[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SNS 정치가 지속되고 있다.
정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에 '반기문 총장은 봉하마을부터 방문하시라!'고 일갈했다.
이어서 "오늘의 반기문이 있기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수고와 노력을 잊지는 않으셨으리라"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외교부장관시키고, 유엔 사무총장 선출을 위해 했던 외교적 노력에 대한 의리와 감사는 잊지않으셨으면 좋겠다. 봉하에 가시라"라는 맨션을 올렸다.
정 의원은 "2005년 더 강한 청문회법을 발의한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님들, 작금의 상시청문회법 폐기움직임에 한마디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당시 한나라당 당대표가 누구였습니까?"라고 반 총장을 꾸짖기도 했다.
또한 "상시청문회법의 거부권 행사는 4.13총선 민의에 대한 배반이고 행정부가 국회를 탄핵하는 삼권분립에 대한 행정부쿠데타다. 의회독재가 아니라 행정부 독재다. '셀프위헌소지논란'으로 법률폐기시키는 것 자체가 위헌이다"라고 했다.
정 의원은 "가슴아프게 떠난 노무현대통령. 그를 그리워하는 아픈 사람들. 현장의 지엽적인 가쉽정도를 확대과장 보도하는 언론. 노무현의 가치와 정신, 해가 갈수록 지워지지않는 진한 그리움에 대한 언론의 성찰은 없었다. 그래서 더 아프다"라고 했다.
그러나 정 의원의 이 같은 SNS 정치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정 의원은 17대 국회 당시 '정동영계'의 일원으로 '친노'와 충돌이 잦은 인물이라는 지적이다. 정 의원은 정동영계의 행동대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친노를 대표했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는 사사건건 대립, 고성을 주고 받으며 싸우기도 했다.
"당시에는 노 전 대통령의 모든 것에 반대했으면서 이제 와서 위하는 척 한다. '노무현 팔이'를 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이라는 지적과 "당시 일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현재는 친노와 누구보다도 가깝게 지내는 인물'이라는 지적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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