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11일 "제8회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를 오는 13일 상암 월드컵 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구성된 국회의원축구연맹은 1998년 제1회 한일의원 친선축구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 까지 총 7회의 정기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은 한일의원 친선축구대회에서 4승 2패 1무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06년 이후 한일관계 악화로 중단되었다가 9년 만에 개최되는 한일의원 축구대회는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재개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축구대회에는 일본 국회의원 21명이 출전하며 한국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원 22명을 비롯하여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문재인 여야 대표,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 김태환 한일의원연맹 회장대행, 나경원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주요 정치인과 체육계 인사들이 시축과 출전 드으로 참여한다.
이날 정병국 회장은 "올해는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지만 일본의 과거사 부정 및 독도 도발로 인해 양국관계가 꽉 막혀 있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시기일수록 한일 의원들이 함께 만나 축구대화를 통해 상생과 협력을 모색 한다면 꽉 막힌 한일관계의 시원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