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7월 전당대회, 친박진영 맏형 대 비박진영 좌장 대결 되선 안 돼”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재선, 경기 포천·연천)이 차기 당권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특히 서청원·김무성 의원의 불출마를 요구하며 양강으로 좁혀진 당권구도를 깨겠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의원은 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청원, 김무성 의원님은 오는 전당대회에 불출마하셔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번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정치문화를 바꾸는 쇄신과 변화의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며 “또 다시 계파정치, 박심정치, 줄세우기 정치의 구태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가 친박진영의 맏형과 비박진영의 좌장의 대결로 가서는 안 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출마하시겠다면 선거캠프 사무실을 차리지 말 것과, 다가오는 2016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미리 선언해 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캠프사무실은 결국 많은 사람들이 줄서기 위해서 드나들게 된다, 정책개발과 홍보물 제작은 의원사무실로도 충분하다”며 “또 당대표, 당 지도부가 공천권을 행사하게 되는 순간 정당 민주주의는 실종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1967년 생으로 당내 소장파로 분류되며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혁신연대’라는 당내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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