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 조수영 기자] 동부증권 분당지점에서 근무하던 간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용인경찰서는 지난 18일 밤 9시경 경기도 용인시 모 아파트 안방 화장실에 있는 수건걸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회사에서 ‘부진직원’으로 분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직 사원들은 실적이 부진할 경우 계약 연장 없이 퇴직 처리 됐고, 실적이 좋지 않으면 차장이든 부장이든 6개월마다 있는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아 180만원으로 생활해야 하는데 부진직원이었던 A씨 역시 사망 다음날인 19일 본부장과 면담이 잡혀 있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회사 내 일각에서는 A씨가 회사 문제 보다는 개인사 때문에 자살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동부증권의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1년 9월에는 동부증권 서울 여의도금융센터점 영업부 직원 B씨가 이 건물 10층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당시 B씨는 평소 주변 동료에게 고객과 본인의 주식투자 실패에 대한 하소연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B씨의 고객 계좌 등을 조사한 회사 측은 별다른 투자손실 등은 발견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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