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기영주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 화순군(군수 홍이식)과 공동으로 이코모스(ICOMOS, 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 한국위원회(위원장 이혜은)가 주관하는 ‘2012 세계유산포럼’을 오는 22일과 23일 금호화순리조트(전라남도 화순군 북면)에서 개최한다.
'세계유산 활용과 지역별 적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세계유산 소재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세계유산 관계전문가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하여 우리나라의 세계유산별 활용과 지역별 적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첫째 날은 세계유산의 활용에 관한 국외와 지방자치단체 사례 발표를 통하여 세계유산 활용 정책에 관한 국제적인 추세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세계유산 활용 현황에 대해 비교해본다.
둘째 날은 세계유산 활용에 관한 네 가지 주제(유산관광, 교육홍보, 주민참여, 경제효과 등)를 정하여 이코모스 관계전문가와 문화재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참여하는 토의를 통하여 세계유산 활용의 올바른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지방자치단체 세계유산 담당자들이 발표와 토론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세계유산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수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관리·활용에 대한 정책대안을 모색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상호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세계유산이 소재한 지자체를 순회하며 포럼을 열고 있다.
앞으로도 이 포럼을 세계유산 담당자의 직접 참여를 통한 실질적인 정책 논의의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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