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하루 만에 다시 하락 반전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32p 하락한 1,806.86에 출발했다. 이날 새벽에 장을 마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지수가 전일대비 24.75p(0.20%) 하락한 12,602.26에 마친 데다, 나스닥 역시 전일대비 25.83p(0.90%) 하락한 2,849.49에 장을 마감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장 초반 1,801.63까지 밀렸던 코스피 지수는 이후 다소 낙폭을 회복하며 오전 10시 5분 현재 전일대비 7.77p(0.43%) 하락한 1,811.4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4억 원과 215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683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전일대비 0.14p오른 486.05에 출발한 코스닥 시장은 장중 486.76까지 올랐다가 오전 10시 5분 현재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억 원씩의 순매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개인이 15억 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한편 이날의 증시는 29일(현지시각) 재개될 EU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여 그때까지는 관망세가 우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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