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19대 국회가 오는 30일 부터 시작인 가운데 국회에 처음 입성한 초선의원들의 의정 연찬회가 1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이에 대다수 당선자들이 참석을 했지만 당선 직후부터 온갖 구설수에 이름이 오른 문제의 초선 의워들은 연찬회에 불참했다.
연찬회는 국회 사무처가 법률 입안 및 예결산 심사 능력을 제고하고, 국회의 조직과 기능, 의원생활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제대로 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자리다.
이날 국회 사무처가 초대한 초선 당선인은 모두 148명이다.
하지만 연찬회가 시작된 후에도 김재연, 이석기 당선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오전까지 당의 사퇴 압력을 꿋꿋하게 이겨내며 라디오 인터뷰에서 절대 사퇴 불가 방침을 재천명하고, 사퇴를 요구하는 당 전 대표에게 항명성 편지까지 보낸 두 당선자이기에 연찬회 또한 참석하지 않고 버티기로 나갔다.
하지만 논문표절 논란 끝에 새누리당을 탈당한 문대성 당선자는 연찬회에 참석했다.
문 당선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해해 달라"고 짧은 한마디만 남긴 채 연찬회장으로 빠져나가 듯 들어갔다.
이날 연찬회는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 환영사를 시작으로 국회 조직 소개, 본회의장 방문과 전자투표 시연, 법제 및 입법절차 안내, 예결산 심사와 국정감사제도 해설, 의원실 지원경비, 보좌직원 임용절차, 국회정보시스템 활용방법, 의회외교활동 분야 등에 대한 국회 관련 교육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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