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2월 IT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4.1% 증가한 116억 2,000만 달러, 수입은 3.3% 증가한 60억 6,000만 달러, 수지는 55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6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월 IT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유럽발 재정위기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월간 IT수출은 2011년 9월 이후 5개월 만에 증가세를 회복했다.
시스템반도체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형 품목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전체 수지 흑자를 크게 상회하는 IT무역 수지 흑자를 시현했다.
IT 수출의 경우 D램 단가 회복과 대중국 수출 호조,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회복했으며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3.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시스템반도체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증가한 반면 휴대폰, TV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스템반도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네트워크장비 등의 수입이 증가했으며 휴대폰의 경쟁력 강화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증가해 휴대폰 수입은 크게 감소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올해 IT 수지 동향과 관련해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형 제품의 성장을 중심으로 점차 개선되어 수출 1,630억 달러 달성을 기대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