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저가TV시장 진출, 중소TV업체 설자리 잃어
삼성·LG 저가TV시장 진출, 중소TV업체 설자리 잃어
  • 박현군 기자
  • 승인 2012.02.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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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원 TV 60만원 판매 “대·중소 상생차원서 결단 부탁”
저가형 TV에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참여하면서 대형화 고급화되고 있다. 소비자의 선택권과 유통시장의 매출에는 긍정적이지만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중소가전업체들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7일 G마켓은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200대 한정으로 42인치 풀HD 240㎐z LED TV를 64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본래 120여 만원 대의 제품을 국내 중소 TV제조업체인 TIVA사와 공동으로 반값에 판매하는 이벤트다. 이와관련 중소가전업계를 운영하는 A씨는 “저가형 TV는 삼성과 LG 등 메이저 업체들 사이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그나마 영위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다 함께 상생한다는 의미에서 삼성과 LG는 저가 시장을 중소기업에게 양보하고 해외시장과 고급화 제품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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