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전소희 정영훈 기자 공동취재] 4월 2일 치러질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장인홍, 조국혁신당 서상범, 진보당 최재희, 자유통일당 이강산 4명이 각 당에서 공천했다.
구로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문헌일 전 구청장이 백지신탁 관련 소송에서 패소하고 사임 후 치러지는 보궐선거이며, 국민의힘은 전임 구청장이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해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에브리뉴스는 구로구청장 4명의 후보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서상범 조국혁신당 후보와 마지막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편, 장인홍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일정상의 이유로 인터뷰를 거절했다.
다음은 서상범 후보와의 인터뷰
- 4명의 후보 중, 마지막으로 후보 등록하셨는데, 출마 계기가 무엇인가요?
▲ 구로구에서 결혼 후, 27년 동안 자녀들을 구로구의 초·중·고등학교 보내며 살아온 만큼, 구로구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큽니다.
서울시나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특히,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서 탄핵 소추 국회 대리인단으로 참여하며, 새로운 구로, 새로운 우리나라를 만드는 것에 대한 열정이 커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뒤늦게 구로구청장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 4.2 보궐선거는 진보 진영의 후보가 많습니다. 조국혁신당만의 전력이 있으신가요?
▲ 물론, 다른 진보 진영의 훌륭한 후보분들도 좋은 정책들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의 2가지 차별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새로운 구로, 다시 태어나는 구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글로벌 창업 거점으로써 구로디지털밸리, G밸리를 구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조국혁신당의 국민에 대한 8가지 약속인 '사회권 선진국' 방안을 구로에서 처음으로 실현해 보는 것이 굉장히 유익할 것이고, 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구로구의 비전이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구로구는 과거 제1호 국가산업단지로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 왔으나, 현재는 한계에 봉착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로가 서울의 다른 지역 산업단지의 장점이나 능력 등을 뛰어넘어 세계 속의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창업 거점으로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벤처기업 등에 대해 해외적으로 지원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사업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구로구에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글로벌 창업 거점이 충분히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에 대한 8개 약속,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는 주거권, 문화권, 디지털권, 환경권, 건강권, 노동권, 교육권, 돌봄권 안에 구로구에 꼭 필요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담겨 있습니다. 그것들을 구로구 지역에 맞게, 또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회적 선진국' 방안을 새롭게 구성하면, 그것이 지역 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구로구 유권자분들께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구로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살기 좋은 구로, 새로운 구로를 꼭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로구에 대한 애정과 그동안 저의 여러 가지 경험을 살려 구로구의 오늘과 내일을 살기 좋은 구로, 새로운 구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상범 후보 주요 약력
연령 : 1970.02.16(55세)
직업 : 변호사
학력 : 서울대학교 법과 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법학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대표경력 : 현)윤석열 탄핵심판 국회소추 대리인단 , 현)조국혁신당 법률위원장,
전)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 전)서울특별시청 법무담당관 등
촬영, 편집 : 전소희, 정영훈 기자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