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김덕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0월 전망치 원지수는 지난 9월의 96.3에 비해 소폭 상승한 101.4를 기록하여, 3개월만에 기준치 100을 다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전경련은 이는 8월 취업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고용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최근 유럽 및 미국의 재정위기사태 우려로 환율이 급등하며 역설적으로 수출실적의 일시적 개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기업 규모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산정한 가중전망지수는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하회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향후 경기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대외적으로 유럽 및 미국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세계 경제의 더블딥 우려와 대내적으로 물가의 지속적 상승 추세 등의 위험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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