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6일 ‘동덕여대 재학생 연합 명의로 “민주 동덕의 시위를 폭력과 폭동으로 몰아가는 개혁신당 이준석을 규탄한다”라는 성명서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주의 방식으로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토론 방식과 형태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동덕여대 재학생 연합‘에 모두 맡기겠다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일대일 토론이 되었든, 생각이 같은 분들이 함께 나오든 상관없습니다. 고민정 의원과 함께 나오셔도 됩니다”라며 “동덕여대 사태는 폭동이 아니라는 주장을 국민 앞에 당당히 펼쳐 보일 좋은 기회입니다. 민주당이 제안한 ‘기자회견’보다 훨씬 나은 포맷 아닙니까. 공개 토론에 응하실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의원은 “제가 폭력과 우격다짐에 의존하는 분들을 맞을 때마다 항상 토론을 제안하는 이유는 그것이 쟁점을 해소하는 민주 사회의 방식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목적을 관철하기 위해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눈물을 볼모로 삼아 지하철을 강제로 멈춰 세운 분들이 되었든,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 거리로 쏟아져 나온 분들이 되었든, 저는 언제나 토론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자고 했습니다. 혹여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 증명되면 결과를 수용하고 적극적인 지원군이 되어 드리겠다는 입장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라고도 했다.
또한 “스스로 소수자라 생각하는 분들이 과격한 행동 양태를 보이는 이유는 자신들의 주장을 펼쳐 보일 곳이 없다는 억울함 때문일 것입니다. 그 억울함을 풀어드리고 더 많은 국민을 설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십수백만 명이 시청하는 공간을 마련해 보겠다는데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공론의 장에서 당당하게 서로의 의견을 나눕시다”라며 “답변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25년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부정선거’ 토론 제안에 이어 동덕여대 재학생 연합에 두 번째로 ‘토론’을 공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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