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전소희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월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직후 "대통령께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모든 것이 본인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하셨다"라며 "앞으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 의지와 당정 소통 강화에 대한 의지도 뚜렷이 밝히셨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한 "오늘 담화와 기자회견을 계기로 국회도 정쟁을 중단하고 시급한 민생을 살피고 외교·안보 현안을 챙기는 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라며 "이제야말로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워나가는 일에 국회가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우리 정부와 여당이 하는 일에 대해 어느 한순간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았으나, 야당 역시 이제 정쟁을 멈추고 민생과 안보 현안에 집중해 함께 협력했으면 한다"라는 당부의 말을 야당에 전하기도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한동훈 대표가 밝힌 '특별감찰반 임명 의총 논의' 등 기타 현안에 대해 "의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의원총회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입장을 정할 것이다"라며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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