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 의장, "최근 한반도 긴장 상황 감안한 실효성 있는 국회 비상대비계획 필요"
[에브리뉴스=전소희 기자]우원식 국회의장은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8월 19일 오전 9시 국회 종합상황실과 사이버안전센터를 차례로 방문하여 국회의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2024 국회 을지연습」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 된다.
먼저 우 의장은 국회 종합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결과 및 일정별 연습내용 등을 보고받은 후, "최근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심화되고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로 남북 간 긴장도가 높아지는 등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회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꼼꼼히 점검하고, 실제 훈련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이어 사이버안전센터에 방문하여 "국회는 활동 과정에서 수많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국민과 교류하고 있다"며 "국회 사이버보안의 최전방에서 우리의 정보를 지키고 국민의 신뢰를 높여 달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국회는 을지훈련기간 동안 민주당 주도로 19일 법제사법위원회, 20일 행정안전위원회, 21일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가 청문회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올해 56번째로 맞은 을지훈련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함께 실시된다.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약 4천여 개의 기관, 58만 명이 참여하는 대단위 연습”이라며 “(훈련기간 동안) 국회 청문회를 열지 말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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