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22대 총선’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석으로 총 108명의 당선자라는 결과를 받아 정권 3년타인 출발부터 22대 국회를 여소야대 정국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선거 패인의 첫번째 요인은 ‘정권 심판’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 4월 2일~3일 정기 여론조사 국정운영평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긍정평가 35.6% vs 부정평가 60.9%로 나타났다. 주목할 부분은 선거 한달전인 3월 첫 주부터 부정평가의 추이가 급격하게 상승한 부분이다.
국정운영평가 불신 상승에 기름을 부은 2가지 사건은, ‘해병 채상병 사망사건’ 중심에 있던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호주대사 임명, 막말 파동을 일으킨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막말 논란에 대한 정부의 미숙한 대처가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증폭시킨 원인으로 해석된다.
윤 정부의 ‘해병 채상병 사망사건’ 대처를 실기하면서 야권의 발언 중 “대통령이 군대를 가지 않아 군대를 모르고, 자식이 없으니 부모 심정을 이해 못한다”는 비판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정부와 여당의 모든 대처가 무용지물이 되고 만 것이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막말 논란에 대해 용산 출입 기자 모 씨는 “기자 출신 선배로서 후배기자라는 인식보다 수석이라는 위치를 망각 한 발언이다, 그러나 그 후의 대처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22대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은 ‘공정과 정의’ 실천할 것이라는 기대로 당선되었던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의혹에서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까지 국민의 눈 높이에 미치지 못한 것이 국민의힘 총선 참패 첫 번째 원인으로 진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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