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서울시의회는 28일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진술 시의원(무소속, 마포3)의 제명안을 재석 99명 중 찬성 76명, 반대 16명, 기권 7명으로 통과시켰다.
앞서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 재적 의원 15명 중 11명 참석, 9명 찬성으로 정진술 시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해 본회의에 올렸다. 제명안이 가결되면서 서울시의회 의정 사상 첫 의원 제명 사례로 남게 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정진술 서울시의원은 민주당 윤리감찰단도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가정의 구성원이자 2018년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선출직 공직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혼외 여성과 관계를 가져 임신하게 하고 낙태까지 이르게 하였으므로 선출직 공직자로서 품위를 중대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의 서울시의원 제명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1소위의 무소속 김남국 국회의원의 ‘제명’ 표결 결과가 주목 된다.
서울시의회는 국민의힘이 다수당이지만,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김 의원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선택에 ‘징계’는 결론날 것이다.
그러나 서울시의회에서 첫 의원 제명이라는 징계가 결정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열리게 될 김남국 국회의원 징계 표결을 앞두고 있어 김 의원이나 민주당 의원 모두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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