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평가 중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상승세지만 부정평가가 20%p 이상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37.5%, 부정평가는 59.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지난 6월5주차 조사에서 42.0%였으나 이후 3주 연속 하락해 7월3주차 36.6%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해 지난주 37.3%, 이번주 37.5%로 올랐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과반을 넘겼다. 다만 긍정 51.3% 부정 47.1%로 4.2%p 차이를 냈다. 강원도의 경우 긍정과 부정 모두 47.4%로 동률을 이뤘다.
그 외 전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 긍정 34.8% 부정 61.8%, 인천/경기 긍정 37.7% 부정 60.2%로 모두 부정평가가 60%대를 넘겼다.
연령별로 18~29세부터 50대까지는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긴 반면, 60대와 70세 이상 연령층은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겨 연령별 차이가 극명한 양상을 보였다. 다만 60대는 긍정 50.9% 부정 45.4%로 전 연령층 중 긍·부정 간 격차가 가장 적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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