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평가가 보수 강세인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부정 응답이 높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4~5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윤 대통령 국정평가에 따르면 긍정평가 38.7%(매우 잘하고 있다 25.9%+잘하는 편 12.9%), 부정평가 60.4%(매우 잘 못하고 있다 53.4%+잘 못하는 편 7.1%), 잘 모름 0.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특히 서울은 긍정 40.8% 부정 58.8%로 18.0%p, 인천/경기는 긍정 38.5% 부정 60.4%로 21.9%p 차이를 보였다.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47.2% 부정 49.4%로 부정평가가 2.2%p 높았다는 결과도 주목된다. 통상적으로 대구/경북은 보수 강세지역으로 평가받으며, 동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40.4% 국민의힘 47.9%로 전 지역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 지지세가 민주당보다 강했던 곳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 부정평가는 45차 조사(7월14일~15일) 64.1%, 46차 조사97월21일~22일) 64.8%로 집계됐으나 지난주 조사에서 59.3%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60.4%로 다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무선 100% RDD ARS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정안전부 2023년 7월31일 기준 성·연령·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를 산출해 림가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