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2020년 기준 국내 ‘1인 창조기업’ 수는 91만7365개며 이들의 평균 매출액은 2억9800만원으로 조사됐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하는 자로 부동산업 등 32개 업종은 제외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9일 발표한 ‘2022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91만7365개로 2019년 45만8322개 대비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다만, 2020년 통계에는 전자상거래와 1인 미디어, 프리랜서 등이 새로 추가돼 전년과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서비스업(17.2%), 전자상거래업(16.4%),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1.9%)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27.2%)·서울(24.7%) 등 수도권이 57.1%과 비수도권이 42.9%를 차지했다.
평균 업력은 약 12년이었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0.7세, 성별로는 남성 71.5%, 여성 28.5%로 조사됐다.
2021년 기준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9800만원, 당기순이익은 6100만원이었다. 기업형태는 1인 창조기업 특성상 법인기업(12.8%)보다 개인사업체(87.2%)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 발휘(59.7%), 고소득 창출(21.3%), 정책영향’(9.5%), 생계유지(7.8%) 순이었으며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0.8개월로 나타났다.
창업 후 첫 매출 발생기간은 평균 2.6개월, 손익분기점 도달기간은 평균 15.3개월이었다.
이번 실태조사는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6조에 근거한 법정조사로 중소벤처기업부는 2012년부터 매년 1인 창조기업 현황과 실태를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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