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9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지자들이 9일 전국 각지에서 서울 여의도로 집결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의원의 캠프 개소식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앞에는 김 의원 지지자들 수백 명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로 인해 경찰들이 통행을 통제하기도 했다.
개소식 시간인 오후 2시보다 전인 1시 40분께에 김 의원은 대산빌딩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선거캠프가 4층인데 못 가는 분들이 많다. 따뜻한 곳에서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면서도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기로 대한민국을 펄펄 끓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이 “다음 총선에서 대통령과 함께 호흡맞출 후보가 누구겠냐”고 하자 지지자들은 김 의원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대산빌딩은 복도에서부터 인파가 복잡했다. 김 의원 캠프 측은 계단으로 통행을 지시했으나 4층 앞에서부터는 캠프가 꽉 차 진입이 불가능하다며 통행을 제지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과 박대출 의원 등 일부 의원이 진입을 못해 도로 내려갔다가 반대쪽 계단으로 올라가는 등의 일도 빚어졌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의원의 캠프 개소와 관련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하나된 국민의힘을 만들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김기현 의원이 앞장서주시기 바란다”고 축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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