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겨울이 다가오면서 동절기 사고들이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자전거 도로 등에 대한 선제적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4일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한강 자전거길 등에 대한 도로 및 시설물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온은 평년보다 낮거나 평년 수준으로 예측되는 만큼, 선제적 점검에 나선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자전거 사고 예방 및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녹색자전거봉사단 등 자전거 봉사자, 비영리 민간단체와 함께 오는 11일까지 자전거 도로를 점검한다.
또 장마철이나 동절기 등 계절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에 맞춰 도로 하자, 단절구간, 파손 등을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균열·잔설·결빙구간 등 노면 포장 ▲안전울타리·자전거 신호등·표면 도장 등 안전시설 ▲조명기구·노면표시·자전거 보관대 등 편의시설이다.
안전점검에서 확인된 문제들은 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수리·교체·보수 검토 등 초동조치를 추진하고, 이음매 없는 자전거 도로가 운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자전거 도로 파손 등이 발생했을 경우, 서울시 ‘스마트 불편신고’ 앱을 통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오세우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계절변화가 오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높은 자전거 도로들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사항을 보완하고 있다”라며 “겨울철에도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보호장구 착용, 자전거 관리, 안전 수칙 준수 등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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