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김민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대남 학점’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과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영입으로 20대 남성으로부터 비판받는 가운데 논란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김민전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9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청년층 젠더갈등에 대해 “여학생들은 학점이 잘 나오는데 남학생들은 너무 안 나온다”며 “이게 이대남 불만의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가 대학 다닐 때는 학생들이 별로 학점이 안 나와도 대학 졸업하면 좋은 곳에 다 취업했다”며 “요즘은 그야말로 취업의 문이 너무 좁다”고 취업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나 이후 발언이 논란이 됐다. 김 위원장은 “남학생들은 군대 가기 전이라고 술 마시고, 학점 안 나오고 군대 다녀오고 나서는 적응했다가 학점 안 나오고”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여학생들은 학점이 잘 나오는데 남학생들은 너무 안 나온다”며 “이게 남학생들의 불만, 이대남 불만의 큰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당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윤 후보의 청년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이런 분들의 경솔한 발언이 기름을 붓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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