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장 예비경선 탈락 아픔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지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이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총괄본부장인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대해 “국민의힘 저평가 우량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며, 당원들의 숙원이었던 중앙 당사를 여의도에 마련했고, 사무처 인사 혁신안을 구축하는 등 당의 혁신을 위한 기반을 다졌음에도 지난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경선에서 본 경선 후보 4명에 들지 못해 ‘능력 대비 인지도’가 패인이었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김 총괄본부장은 지난 2016년 새누리당 비대위에서는 비서실장직을 맡아 당의 안정에 기여했으며,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당의 핵심 역할을 당당해왔다.
국민의힘 3선 의원인 윤영석 의원은 “김선동 전 총장이 21대 국회에 들어오시지 못한 것은 우리 당의 크나큰 손실이었다.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느끼는 편안함과 부드러운 인간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에는 확실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이기에 당이 어려울 때마다 중용되는 이유로 생각한다.”라며. “금번 보궐선거에서도 서울시 총괄본부장으로서 오세훈 후보의 승리를 위해 혼신을 다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김 총괄본부장은 향후 행보와 관련해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의 질의에 “오세훈 후보의 당선 외 어떤 생각고 하고 있지 않다. 선거에 승리 후 나의 향후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총괄본부장을 알고 있는 국회의원들과 지인들로부터 ‘저평가 우량주’로 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보궐선거 이후의 행보에 관심과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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