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선동 국민의힘 전 사무총장이 보궐선거에서 '경선준비위원회'가 확정 발표한 2단계 경선에서, 3단계로 경선하자는 수정 제안을 했다.
10일 ‘제16차 더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연사로 초청된 김선동 전 사무총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보수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당원 자존심을 세워주면서, 서울시민들이 선호하는 후보를 선출해야 승리할 수 있다. 당심과 민심이 반영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총장은 “3단계 국민의힘 경선안을 제안한다”며, “1단계로 당원 100%로 하는 경선을 통해 4~5명의 후보를 선정한 후, 2단계로 당원50%+국민50%의 여론조사를 통해 2~3명의 후보로 압축하고, 3단계로 100% 국민 경선으로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안을 제안 한다”고 밝혔다.
또한 3단계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를 위해 범보수 후보들이 참여하는 경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한편, 국미의힘 경선준비위원회(위원장 김상훈)는 지난 11월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서 ‘후보 4명을 뽑는 예비경선은 100% 시민여론조사'로, 결선은 '시민 80% 대 당원 20% 여론조사'로 최종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으며, 예비경선에서 공직 출마 경험이 없는 신인 정치신인 1명은 결선 무대로 올라가도록 하는 ’서울 · 부산시장 경선룰‘을 확정 발표했다.
경선준비위원회는 정치 신인을 비롯한 여성‧청년‧장애인 가산점은 향후 설치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정했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