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미래통합당 김선동 의원(서울 도봉을)이 비대위원장의 외부 영입보다 ‘자강론’을 말했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 기간 동안 “김희옥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으로, 인명진 비대위원장 시절에는 원내수석으로, 김병준 비대위원장 시절에는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일했으니 역대 비대위를 모두 가까이에서 경험한 바 있기에 이번에는 우리 스스로 하는 비대위를 해 보자는 생각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비대위 체제는 여러번 경험해 보았으나 “훈장님 모셔다 학생들이 회초리 맞는 방식”이었다며, “이제 한 번 스스로 반성하고 변화하려는 노력을 해야 제대로 된 우리의 쇄신이 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비대위가 해야 할 3가지 소신도 밝혔다.
첫째, 우리 당은 호남에서 30% 득표목표를 선언하자는 것이다.
둘째, 당의 대북정책도 근본적으로 달리 생각해야 한다. 지금처럼 북한문제하면 안보만 얘기해서는 미래가 없다. 나중에 북한주민의 표도 얻을 수 없다.
셋째, 국회에 미래위원회를 설치하자. 20대 국회는 정말 달라져야 한다해야 한다. 50.1%만 얻으면 내 맘대로 하려들고, 국민과는 무관한 정쟁으로 날을 지새우는 정치가 아니라 이제 비전을 놓고 경쟁하는 상설 미래위원회를 두자고 제안했다
김선동 의원은 “미래통합당이 스스로 사심을 버리고 우리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들어낼 쇄신을 하면 국민들도 지켜봐 주실 거라고” “그리고 정치도 이제는 ‘국가주의’가 아닌 ‘국민주의’로 생각의 틀을 옮겨야 한다. 국민은 체온과 사랑은 상대가 느낄 수 있을 때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