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에서 야권분열과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 분열에 대한 사과 없었다”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안철수 대표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대해 ‘환영’ ‘사과’ ‘약속’을 요구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조은희 청장은 안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1. 환영, 2. 비판(급조된 출사표! 문제해결 대안부족), 3. 꽃가마 타는 ‘꽃철수’ 기대 버려야, 4. 약속(서울시를 대선 징금다리 삼지 않겠다는 약속해야) 으로 전직 기자출신 다운 글을 올렸다.
조 서초구청장은 특히 안대표가 지난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에서 3등을 함으로서 야권 분열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사과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밝힌 코로나방역, 부동산 등 현안과제들을 나열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는 밝혔지만 문제 해결 방식이 없어 아쉽다고 비판하며 급조된 출마선언이라고 평가 절하하기도 했다.
안철수 대표에 대해 “야권 단일 후보가 되겠다면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공정하게 경선을 치러는 것이 정도다”라며, “국민의당에 있다가 국민의힘 후보가 정해지면 야권단일화를 하겠다는 것은 국민의힘 지지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속 1,000명을 넘어가는 등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는 등 현직 구청장이 선거행보를 했을 때 비판이 나올수도 있다는 판단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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