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자유한국당, ‘정당지지도 가파른 상승, 현역의원 지지율 답보로 교체 빌미’
TK 자유한국당, ‘정당지지도 가파른 상승, 현역의원 지지율 답보로 교체 빌미’
  • 이문경 기자
  • 승인 2019.05.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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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자유한국당 경북 구미의 정당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소속 현역 국회의원들의 21대 총선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지역 국회의원의 물갈이 여론이 반영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에브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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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에브리미디어(에브리리서치)가 경북정치신문 의뢰로 지난 13, 14일 양일간 경북 구미 갑·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 (15.8%, 13.1%) 자유한국당 (63.9%, 68.4%), 바른미래당 (3.2%, 5.0%), 민주평화당 (1.9%, 0.3%), 정의당 (1.4%, 1.8%) 기타 (2.4%, 0.4%), 지지정당 없음 (10.2%, 7.3%), 잘모름 무응답 (1.2%, 3.6%)로 나타났다.

©에브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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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유한국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인 구미시갑 백승주 의원의 국회의원 적합도 33.0%, 장석춘 의원 43.1%의 조사결과는 자유한국당 정당지지율 대비 낮은 결과치로, 교체지수가 높은 것으로 해석될 소지를 남겼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던 이양호(, 마사회 회장) ,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후보가 구미갑 선거구 후보 적합도에서 17.8%의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룰이 발표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 특별위원회 공천혁신소위(위원장 김선동 의원)의 공천룰이 확정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위치하고 있어 TK 지역의 정치성향의 가늠자로 활용할 수 있는 경북 구미의 여론조사 결과는 차기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당내 경선과 공천 과정을 예상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경북 구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저조한 원인을 정치혁신’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에 미흡하게 됨으로서, 20대와 30대 청년층의 이탈이 두드러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사를 담당했던 에브리미디어 김종원 박사는 자유한국당 소속 백승주 · 장석춘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당지지도 대비 적합도에서 부진한 지지도를 받아든 이유도, 구미경제 위기에 따른 근로자들의 위기의식, 경제불황에 따른 소득감소가 생활 주변 상가불황에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피부로 실감하면서, 결국 국정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을 비롯해 구미시장 국회의원에까지 그 책임을 추궁하고 있는 현상이라고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 헌화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뉴스1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 헌화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뉴스1

또한 자유한국당 공천혁신소위(위원장 김선동 의원)에서 공천룰을 정함에 있어 대구 경북의 경우 정당지지도 대비 후보적합도 반영 비율을 전국 공통으로 적용하기는 난감해 보인다. 결국 대구 경북의 경우 예외 규정을 적용할 것인지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내년 415일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0개월이 조금 더 남은 상황에서, 구미지역 여론조사 결과로 TK 지역의 자유한국당 정당지지율 상승이 확인됨에 따라, 또다시 자유한국당 당내 공천 경선이 본선이라는 인식이 높아져 후보들 간 당내 경선 통과를 위한 현역 의원들의 수성, 도전자들의 교체 경쟁은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경북정치신문 의뢰로 에브리리서치(,에브리미디어)에서 진행했으며, 지난 13~14(양일간) 구미갑 선거구 19세이상 시민 509명을 대상으로, ·무선(유선 : 308(60.5%), 무선 : 201(39.5%), 구미을 선거구 19세이상 시민 508명을 대상으로, ·무선(유선 : 284(55.9%), 무선 : 224(44.1%), ARS여론조사(유선 :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 RDD, 무선 : SK, KT, LGU+로 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번호 DB) 결과다. 또한 20194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림가중)를 적용하였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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