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주에 주최한 ‘제10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독립재정기구 회의’ 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OECD 독립재정기구 회의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2009년에 로마에서 창설된 연례회의다.
회의에서는 OECD 35개국에서 경제 및 예산에 대한 전문적이며 독립적인 분석을 제공하는 독립재정기구 대표단이 모여 재정건전성 제고 등 바람직한 재정운용방향을 논의한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제10회 회의는 OECD 측의 요청에 따라 국회예산정책처가 아시아 최초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들은 입을 모아 “각국의 재정현황과 예산제도에 대한 국제 비교를 통해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고, 한반도에 평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시점에 JSA를 방문할 수 있게 되어 뜻깊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화답해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 “서로 다른 예산 제도를 가진 각국이 한 자리에 모여 바람직한 재정운용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분단의 상징에서 새로운 평화의 이정표로 떠오른 판문점 방문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에 관한 지지 여론이 강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열리는 제11회 OECD 독립재정기구 회의는 포르투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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