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치전홍(중국국제문제연구원 원장)은 “중국공산당은 창당 100년이 되는 해에 더욱 발전된 경제와 건전한 민주, 진보된 교육과 번영한 문화, 조화로운 사회, 그리고 더욱 윤택해진 국민생활을 이루는 소강사회를 건설할 것이며, 그 후 30년 동안 더 분투하여, 신 중국 성립 100년이 되는 해에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시켜 중국을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로 건설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사)21c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 초청 특별강연에서 치 원장은 신시대 중국 특색 대국 외교에 대해 “중국은 민족부흥 실현과 인류공동체건설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평화 발전을 견지하며, 협력 윈윈을 핵심 원칙으로 하여 동반자 관계를 건설하여 정확한 의이관(義利觀)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 원장이 밝힌 ‘신시대 중국 특색 대국 외교’ 4개 방면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치적 방면에서는 ‘상호 존중하고 평등 협상하며, 냉전적 사유와 강권 정치를 단호히 버리고, 대항 아닌 대화, 동맹 아닌 동반자로서 국가 간 새로운 교류의 길을 걸어 나간다.
안보방면, 대화로 분쟁을 해결하고, 협상으로 이견을 해소하며, 전통적 비전통적
안보 위협을 종합적으로 대응하여, 모든 형식의 테러리즘을 반대한다.
경제방면,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 듯, 어려운 환경에서도 함께 시련을 이겨 내며, 무역·투자의 자유화와 편리화를 촉진시키고, 경제의 글로벌화를 개방, 포용, 보혜, 균형, 상호, 공영의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문화 방면, 세계 문명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문명 간의 교류로 문명 간의 장벽을 뛰어넘으며, 문명 간의 상호 학습으로 문명 간의 충돌을 극복하고, 문명 간의 공존의식으로 문명 간의 우월의식을 초월한다.
생태 방면, 좋은 환경을 유지하여 기후변화 대응에 협력하여, 인류 삶의 터전인 지구를 보호한다.
이러한 방안들로, 중국 국민의 꿈은 각국 국민들의 꿈과 매우 상통하며, 중국의 꿈을 실현하는 것은 평화로운 국제 환경과 안정적인 국제질서와 함께 한다.
마지막으로 치 원장은 “중국 외교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각국과 이익 교착 점을 확대시키며, 대국 사이의 조정과 협력을 추진하여 전체안정과 균형 발전이라는 대국관계 프레임을 구축 할 것이며, ‘친하게 성심껏 혜택을 주며 포용한다’라는 '친성혜용'의 이념과 '이웃과 우호적인 파트너' 주변외교방침에 따라 주변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며, 정확한 의이관(義利觀)과 진실로 우호적 성의를 다한다는 신념으로 개발도상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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