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지난달 취업자수가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청년층에서는 찬바람이 여전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20대(20~29세) 고용률은 57.9%로 전년동월(58.7%)대비 0.8%포인트 줄었다.
20대 고용률 감소는 지난 4월(-0.2%포인트)부터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고용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연령대는 없었다.
청년층 실업률은 9.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청년 체감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 3은 21.5%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5년 이후 9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전체 취업자수는 건설일용직 증가로 30만명대를 회복했다. 9월 취업자는 2684만4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1만4000명 증가했다.
올해 취업자 증가폭은 2월 37만1000명, 3월 46만6000명, 4월 42만4000명, 5월 37만5000명, 6월 30만1000명, 7월 31만3000명으로 증가하다가 지난 8월 21만2000명으로 급감했다. 그러다 한 달만에 다시 30만명 선으로 복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건설업이 일용직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회복했고 보건업 및 사회서비스업,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 등에서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전체 취업자 증가폭이 30만명대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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