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기자]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배승희 부대변인은 30일,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 "더불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진표 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며 "김진표 후보는 지난달 13일 한 산악회에 참석했는데 함께 동행한 같은 당 소속의 조병돈 이천 시장이 참석자들에게 5kg짜리 지역특산미 한 포대씩을 나눠줬다고 한다"고 일갈했다.

배 부대변인은 또 "이 같은 행위는 공직선거법이 금지한 제3자 기부행위에 해당될 수 있는 행위로, 수원시 선관위도 조사에 착수했다고 한다"며 "김진표 후보는 더불어 민주당이 내세운 경제전문가이자 선대위의 간판중 한명이다. 그런 인물이 금품과 관련된 의혹에 휩싸인 만큼 더불어 민주당은 당 차원의 조사와 함께 후보사퇴 등 유권자들이 납득할 만한 충분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배 부대변인은 "선관위는 엄격한 조사를 실시해 위법사실이 드러나는대로 조속히 검찰에 고발조치하고 검찰도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구속수사 등 일벌백계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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