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박효길 기자] 지난해보다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로 PC에서는 ‘세월호’, 모바일에서는 ‘날씨’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검색 포털 네이버가 1일 발표한 ‘2014년 인기검색어’에는 지난해보다 최다 언급 검색어가 PC에서는 세월호, 모바일에서는 날씨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상승 폭이 큰 인기검색어는 PC는 세월호, 아이폰6, 풋볼데이, 겨울왕국 등과 같이 사회적 이슈나 새로운 영화·게임·상품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모바일에서는 날씨, 로또, 미세먼지, 길찾기 등 생활 관련 키워드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PC와 모바일의 네이버 통합검색창에 가장 많이 입력된 최다 인기검색어는 PC는 다음, 모바일에서는 날씨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각 월별로 가장 많이 입력한 키워드는 오래 열린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 스포트 행사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계올림픽이 열린 2월에는 김연아 선수가, 6월에는 브라질 월드컵이 가장 많이 검색됐으며, 하반기에는 유명인들의 사망소식이 반영돼 유채영, 권리세, 신해철 등의 키워드가 각 월별 1위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인물·영화·음악·드라마·예능·책·웹툰·시사·스포츠 9개 분야에 대해 PC와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입력된 검색어를 집계했으며, 인물 김연사, 영화 겨울왕국, 음악 렛잇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예능 무한도전, 책 비밀의 정원, 웹툰 일진의 크기, 시사 세월, 스포츠 브라질 월드컵이 각각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4 인기검색어 결산’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이용자들이 PC와 모바일 통합 검색창에 많이 입력한 키워드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검색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전년 대비 상승’ 절대량 기준으로 가장 많이 입력한 ‘최다’, 월별로 가장 많이 검색한 ‘월별’, 인물·영화·음악 등 분야별로 가장 많이 입력한 분야별 등 4가지 기준으로 인기검색어가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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