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패션매출 목표 7000억원→1조원 확대
현대홈쇼핑, 패션매출 목표 7000억원→1조원 확대
  • 임상현 기자
  • 승인 2014.02.20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션사업부 조직개편…방송편성도 확대
▲ 현대홈쇼핑 페리엘리스 브랜드 방송화면. @현대홈쇼핑

[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현대홈쇼핑이 패션사업 강화에 나선다. 패션상품이 주방·생활가전보다 높은 마진율을 보이는데다, 젊은 고객층을 유인하는 효과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높은 매출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캐주얼 브랜드 ‘피리엘리스’가 3개월 동안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브랜드 ‘연간 매출 목표(200억원)’를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패션부문 매출 목표는 1조원대로 잡았다. 작년 목표가 7천억원임을 감안하면 50% 가량 발전하겠다는 각오다.

현대홈쇼핑은 패션사업부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 현행 의류팀과 미용잡화팀, 아동레포츠팀으로 구성된 조직에서 의류팀·언더웨어팀·미용팀·명품잡화팀·아동레포츠팀 등 5개 팀으로 세분화했다. 경쟁사에 비해 적은 인력폭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패션 매출 확대를 위해 방송 편성 비중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2011년 평균 24%였던 패션방송을 작년 33%대로 늘린데 이어, 올해는 4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특히 시청률이 높은 토요일 오전 등 프라임 시간대에 패션 방송을 집중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신규 브랜드 영입에도 박차를 가한다.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라이센스 브랜드를 차례로 론칭해 상품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현재 4개인 디자이너브랜드는 연말까지 10개 이상으로 증가시키고, 페리엘리스와 같은 해외 브랜드 라이센스도 연내에 2~3개 정도를 추가로 계약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 정병호 상무는 “최고의 디자인을 갖춘 패션 제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다양한 브랜드 전개와 최신 트렌드를 살린 패션 상품을 엄선해 즐거운 패션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창사 후 처음 ‘패션 프리론칭쇼’도 진행한다. 오는 21일 열리는 행사에선 봄여름(S/S) 시즌 의류·레포츠·잡화 등 23개 브랜드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4호
  • 대표전화 : 02-786-7862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회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