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LG유플러스가 동계올림픽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 획득 시 해당 날짜의 러시아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LTE스마트폰으로 하루 1만원에 미국과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등 전세계 주요 100여 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7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에 방문해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LG유플러스 고객들은 별도의 이벤트 참여 신청 없이도 요금 1만원을 자동 감면 받을 수 있다.
국내 선수단의 금메달 목표와 기대 수준을 감안하면 4만~7만원 정도의 데이터 로밍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우리 선수단은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금메달 6개 등을 얻어 5위에 자리했으며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 이상헌 팀장은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올림픽을 맞아 러시아에 방문한 고객들이 안심하고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해외 로밍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무제한 데이터 로밍 국가를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LG유플러스는 U+HDTV 월정액 가입자를 대상으로 ‘24시간 데이터 Free’ 증정 이벤트 계획도 지난 4일 내놨다.
김연아, 모태범, 이상화 등 국내 선수들의 주요 경기가 있는 8일간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LTE 핵심 서비스를 24시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10~13일 스피드 스케이팅, 18일 쇼트트랙, 20~22일 피겨 스케이팅 및 쇼트트랙 경기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주요 경기를 무료 VOD로 시청할 수 있으며, 소치올림픽 특별관을 신설해 스포츠 영화 및 동계 올림픽 관련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소치동계올림픽 방송회선을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에 단독 공급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등 다양한 국제 및 국내 방송중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바탕이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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