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경북도청 신청사 건설 관련 금품 받아...김효석 소장도 체포
[에브리뉴스 사회부] 이우석 경북 칠곡 부군수가 수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24일 오전 이 부군수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15분경 이 부군수는 칠곡에 위치한 집무실에서 체포됐고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다.
또한 검찰은 김효석 인천시청 서울사무소장을 이 부군수와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경 체포했다. 김 소장은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잡혔고 집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부군수가 경북도청 이전추진단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11년 대우건설로부터 경북도청 신청사 건설 입찰을 받게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체포 배경을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 부군수에게 청탁과 뇌물을 제공한 덕에 그해 2월 경북도청 신청사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소장 역시 대우건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김 소장이 받은 뇌물은 지난 2012년 인천도시공사가 발주한 구월동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내 아파트 건설 사업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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