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국립예술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중들에게 리허설 현장을 공개하는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국립예술기관들이 리허설 현장을 공개해 왔다. 지난 2012년 7월 ‘리허설 무료관람제도’를 도입한 예술의 전당 리허설 현장에 현재까지 922명의 청소년들이 방문했다.
문체부는 앞으로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한국공연예술센터, 명동예술극장, 정동 극장 등 6개 국립공연장과 국립극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7개 국립예술단체와 협력해 공개리허설 기관 및 단체를 확대할 계획이다.
리허설 현장은 무료로 개방하되, 만 24세 이하 청소년으로 한정되며 1인1매 선착순으로 관람 기회가 부여된다.
또 공연별로 공연 성격, 객석 규모 등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 해당 공연단체와의 협의 하에 관람 인원 및 공개 범위 등이 조정된다.
문체부는 공개리허설 제도를 홍보할 목적으로 오는 8월28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진행되는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리허설 현장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예술영재교육연구원 예술영재캠프 참가자 및 예술꽃씨앗학교 학생 40여명을 초청했다.
국립예술기관들이 하반기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악, 연극, 클래식,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리허설 현장들이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리허설 통합일정은 문체부 홈페이지에 월 단위로 업데이트되며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공연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국립공연장 공개리허설 제도 확대가 국립공연장을 비롯해 전국 공공·민간공연장의 공개리허설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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