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세번째 단독회동...단일화 결판날까
文-安, 세번째 단독회동...단일화 결판날까
  • 이광명 기자
  • 승인 2012.11.22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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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이광명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22일 오전 비공개 회동을 갖고 단일화 방식에 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두 후보가 이날 오전 중 만날 것이나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라고 밝혔다.

이날 두 후보 간 회동은 안 후보 측 조광희 비서실장과 문 후보 측 노영민 비서실장 간 전화통화를 통해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21일 문 후보가 안 후보에게 “내일 당장 만나자”는 파격제안을 했고, 안 후보가 이를 즉각 수용해 성사됐다.

전날 양측의 단일화 협상이 합의사항 없이 종료된 만큼, 이날 두 후보가 직접 만나 단일화 방식을 담판 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문 후보와 안 후보 모두 오전 일정을 취소한 상태다.

현재 ‘여론조사 설문문항’을 두고 단일화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의 만남으로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 후보 측은 ‘야권 단일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여론조사 문항으로 선택하고 싶어 하고, 안 후보 측은 ‘박근혜 대 문재인’, ‘박근혜 대 안철수’ 간 가상대결에서 지지도가 높은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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