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설마 이명박 대통령께서 노태우 군사독재 시절로 돌아가기는 않겠죠?”
[신종철 기자] 대검찰청 공안부장과 차장검사를 역임한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의 차기 법무부장관 내정설에 대해 민주당이 적극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5선 국회의원 출신인 박찬종 변호사도 비판에 가세했다.
박찬종 변호사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청와대 민정수석을 총선과 대선을 관리할 법무장관에 임명하는 것은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이어 “2006년, 야당 한나라당은 문재인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임명을 ‘공정성’을 이유로 반대했다. 같은 사례. MB는 공정사회를 국정지표로 내걸지 않았는가!?”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도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역대 대통령들 총선과 대선 승리 위해 측근 민정수석을 법무장관이나 검찰총장 임명 유혹 느끼나 국민저항으로 실패, 단 한번 노태우 대통령께서 검찰총장 임명한 케이스가 있죠. 설마 이명박 대통령께서 노태우 군사독재 시절로 돌아가기는 않겠죠?”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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