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지난 4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1조 8,290억 원으로 전 달(14조 4,095억 원)대비 17.9%,지난해 같은 달(14조 312억 원) 대비 1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KSD)가 발표한 4월 회사채 순발행 규모 자료에 따르면 상환액은 12조 6,358억 원으로 이중 8,068억 원이 순상환했으며 3월 3,673억 원 순발행에서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4월 회사채 발행시장은 기업들이 지난 2월?3월에 채권발행을 많이 하여 자금여유가 있고, 4월에 시행된 발행제도 개편(수요예측제도 도입 등)에 따라 발행심리가 위축되어 회사채 발행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4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7조 2,818억 원으로 3월 9조 6,156억 원 대비 24.3% 감소하였고, 지난해 동월 8조 6,736억 원 대비 16.0% 감소했다. 4월 일반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2,389억 원 순발행으로 3월 1,493억 원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됨. 유동화SPC채의 발행금액은 1조 4,525억 원으로 3월 2조 2,766억 원 발행 대비 36.2% 감소하였으며, 상환금액은 1조 2,522억 원으로 3월 3조 6,138억 원 상환 대비 65.3% 감소함. 지방공사채의 발행금액은 8,376억 원으로 3월 7,913억 원 대비 5.9% 증가하였으며, 상환금액은 7,090억 원으로 3월 8,700억 원 대비 18.5% 감소했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 3조 8,513 억 원,시설자금 4,230억 원 및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2조 7,399억 원, 용지보상 176억 원,기타 2,500억 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SK에너지·SK E&S·한국수력원자력·현대제철·신세계(3,000억 원) 등이 가장 많았고, 인천도시공사(2,523억 원), 한진해운(2,500억 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10사의 발행금액(2조 6,125억 원)이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35.9%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를 살펴보면 4조 5,472억 원으로 3월 4조 7,939억 원 대비 5.1% 감소했고, 지난해 동월 5조 3,576억 원 대비 15.1% 감소했다. 4월 금융채 순발행금액은 1조 457억 원 순상환으로 3월 5,166억 원 순발행에서 순상환으로 전환된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국민은행(9,800억 원)이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6,300억 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5,600억 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5사의 발행금액(2조 7,200억 원)이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59.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