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우 기자] 중소기업청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5천억 지원에 나선다. 4일, 중기청(청장 김동선)은 소상공인 사업장 시설보수 및 리모델링 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신보재단)을 통해 5천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최근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신보재단과 더불어 농협중앙회와 국민,신한,기업은행 등의 국내 은행이 이들의 시설투자 확대 지원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 플랜은 대출 및 보증조건도 우대해 낮은 금융비용으로 신속 지원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 업체에 지원조건으로는 신보재단이 보증금액 1억원 내에서는 전액보증, 초과 보증 부분에 대해서는 90% 부분보증으로 운용해 금융기관간의 리스크를 크게 줄이며 대출을 용이한 방향으로 이끌었다. 또한 고객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보증료율을 0.2% 감면(기준보증료율 기준 20% 감면)해 부담을 완하했으며 협약 금융기관 역시 리스크 부담이 줄어든 만큼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해 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재단 방문없이 보증절차가 진행되도록 금융기관이 신청서류를 접수하여 재단에 이첩하고 보증약정체결도 대행하는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가동해 대출신청은 4일부터 전국 농협중앙회나, 국민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각 지점에 하면 된다. 이에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시설투자 확대 지원을 계기로 소상공인의 영업환경이 개선되어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