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금정구청장 패할 때 ‘윤-한’ 책임론 갈등
- 조국, 영광군수 당선 때 정치적 입지 영향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10·16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5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부산 금정구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진보당 김재연 대표는 전남 영광군수 선거 현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치며 총력전을 벌였다.
그러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와 관련 공판 출석으로 마지막 유세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번 10.16 재·보궐선거 본투표는 16일 오전 6시에 시작해 저녁 8시에 종료 된다.
그동안 보수 텃밭으로 인식되던 부산 금정구는 지난 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재윤 전 구청장이 62%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선거구이다.
그러나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 이후에 에브리뉴스가 의뢰하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리서치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에 오차범위 내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국민의힘의 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한동훈 대표는 지난달 11일 이후 여섯 번 부산을 찾아 “일할 기회를 달라”며 윤일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14일부터 15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무박 2일 철야 유세를 진행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고 있다.
전남 영광, 민주당 · 조국혁신당 · 진보당 마지막 집중 유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전남 영광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김원이·정진욱·윤호중 국회의원 등 호남지역 의원 중심으로 지원 유세를 했다.
한편, 이번 재·보궐선거 결과가 단순한 기초단체장 선거 이상의 의미가 부여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게는 ‘윤-한’ 갈등,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사법리스크’에 이은 리더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거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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