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원 요청’ 유세 지원
[에브리뉴스=김지호 기자] 부산광역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 김경지 후보에게 김영배 “혈세 낭비” 막말 돌발 악재가 터진 가운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원 유세를 결정했다.
에브리뉴스에서는 지난 8일 10월 6~7일 양일간 부산시 금정구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김경지 후보 45.8%,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 42.3%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의 여론조사 결과, ‘막말 돌발 악재’가 선거 결과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에브리뉴스 기사 참조 http://www.everynews.co.kr/news/articleView.html? idxno=44724).
민주당 소속 김영배(서울 성북구갑) 의원은 지난 10일 전임 구청장 사망으로 실시되고 있는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 선거에 대해 "국민의힘이 원인을 제공해 혈세를 낭비하게 만들었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가 유족과 국민의힘으로부터 항의와 비난이 빗발치자 사과했다.
고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업무 중 뇌출혈로 쓰러진 뒤 사망했다.
김영배 의원의 막말 악재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후보 단일화를 한 조국 대표에게 13일 긴급 지원유세를 요청했고, 조 대표는 이를 수락하고 14일 지원 유세하겠다고 밝혔다.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리서치 김종원 대표이사는 “금정구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악재가 나왔다. 또한 보수 텃밭에서 선전하고 있는 민주당 김경지 후보에게는 불리한 타격이다”라고 해석했다.
이어 이틀 동안 실시된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20.63%로 본 투표 최종 투표율은 55%(±3%) 정도로 예상되는데, ‘막말’ 악재로 분노한 보수 지지층이 22대 총선에서와 같이 막판 투표장으로 향할지, 조국 대표의 지원 유세로 야권 단일화에 따른 결집 현상이 나타날지에 따라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