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중계 모두발언만, 대표회담 의제는 여야가 추가로 실무협의
[에브리뉴스=전소희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양자 회담이 다음달 1일 국회에서 개최하며 공방을 벌였던 생중계는 모두 발언만 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29일 당 연찬회가 진행 중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기자회견에서 "양당 대표와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이 배석하는 '3+3 여야 대표 회담을 9월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민주당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과 서너 차례 뵙고 수시로 통화했지만 의제에 대해선 구체적 협의에 들어가지 못했다"며 "(의제는) 어려운 민생, 답보 상태 정치를 풀어나가기 위해 가급적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표회담 의제는 여야가 추가 실무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윤·한 갈등으로 증폭되고 있는 “의대 증원 유예안 등 여야가 국회에서 법이나 예산을 통해 해결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대표 회담에서) 이 문제를 다루지 않을 예정"이라며 "여야 대표 간에 추석을 앞두고 민생 관련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여야 대표회담은 지난달 19일 민생 현안을 논의하자는 이 대표의 제안을 한 대표가 받아들이면서 추진됐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사유로 연기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이재명 대표의 결단으로 개최가 성사된 것이라고 박정하 비서실장은 부연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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