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1.4%로 과반을 넘겼다는 여론조사가 7일 나왔다. 특히 보수진영 강세로 평가받는 대구/경북에서도 40.4%로 집계됐다는 결과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4~5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각 당 지지도는 민주당 51.4% 국민의힘 37.2%로 집계됐다. 그 외 응답은 ▲정의당 3.1% ▲그 외 정당 3.1% ▲지지정당 없음 4.3% ▲잘 모름 0.9%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보다 높게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 강세인 광주/전라에서는 48.0%p의 차이를 보였다(민주당 67.8% 국민의힘 19.8%).
국민의힘 강세인 대구/경북에서는 민주당 40.4% 국민의힘 47.9%로 7.5%p 차이가 났다. 대전/세종/충청은 민주 45.3% 국민의힘 47.4%로 2.1%p의 차이를 보였다.
여론조사꽃의 조사에서 민주당은 지난 2월 12일 47.9%를 기록한 이래로 현재까지 4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을 오가고 있다. 지난 조사에서는 49.5%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최저 35.1%(4월21일~22일, 34차 조사)에서 최고 43.3%(2월24일~25일, 26차)로 30~40%대를 오가고 있다. 본 조시기관 조사에서 2월12일~13일 24차 조사부터 이번 48차 조사까지 국민의힘 지지세가 민주당을 앞지른 적이 없는 셈이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무선 100% RDD ARS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정안전부 2023년 7월31일 기준 성·연령·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를 산출해 림가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