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국힘 31% vs 민주 26%, 내년 총선 지지 각 43% 우열 못 가려
[정당지지도] 국힘 31% vs 민주 26%, 내년 총선 지지 각 43% 우열 못 가려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3.06.08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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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서울 ‘무당층’ 39%…수도권 ‘지지 정당 없음’이 가장 높아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지만, 내년 총선에서는 '정부여당 지원 vs 정부여당 견제' 응답에서는 43% 동률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당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6%, 정의당 4%였다. ‘모름/무응답’은 1%, 무당층은 34%였다.

연령별 18~29세·30대, 지역별 수도권·대전/세종/충청 ‘무당층’ 응답 높았다

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조사 및 응답 통계. 자료=전국지표조사
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조사 및 응답 통계. 자료=전국지표조사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50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더 높았고, 18~29세와 60대, 7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다. 다만 18~29세, 30대에서는 무당층이 과반을 넘겼으며, 야당지지세가 강한 연령층이었던 40대에서도 무당층이 36%로 증가했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내년 총선의 승부처로 평가받는 수도권에서 무당층 비율이 높았다. 서울의 경우 민주당 23%, 국민의힘 30%였으나 무당층이 39%로 가장 높았다. 인천/경기도 민주당 28%, 국민의힘 28%, 무당층 36%였다.

무당층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세종/충청 42%였다. 이 지역에서 민주당 26%, 국민의힘 28%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념 성향별 조사에서도 중도층의 46%로 무당층이라고 응답함으로써, 여당과 제1야당의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21% 민주당 23%, 두 당을 합쳐도 무당층 응답률보다 낮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년 총선에서는? 정부여당 지원-견제 모두 43%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과 관련한 최근 3차례 여론조사 결과. 자료=전국지표조사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과 관련한 최근 3차례 여론조사 결과. 자료=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대비 오차범위 내에서 우의의 차이를 보였지만 내년도 총선에서는 정부여당 '지원 vs 견제' 응답이 모두 43%로 팽팽히 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 비율이 높았던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서는 정부여당 지원 43% vs 정부여당 견제 44%, 인천/경기에서는 정부여당 지원 42%  vs 정부여당 견제 46%, 무당층이 가장 많았던 대전/세종/충청에서도 정부여당 지원 41%, 정부여당 견제 43%로 오차범위 내의 미미한 격차지만 정부여당 견제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이념 성향별 조사에서 중도층이 정부여당 지원 38%, 정부여당 견제 48%로 견제 응답이 오차 범위를 벗어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1.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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