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김재수)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대전광역시, 국회도서관이 주최하는 '2022 과학기술·공공 AI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이 12월 1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AI 데이터 기반의 과학·사회적 문제 해결과 D.N.A.(Data·Network·AI)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문제 발굴 부문과 AI 모델 개발 부문의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했으며, 전국 133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11개 팀이 스토킹 문제 해결을 위한 탐지분석 모델 개발, 119 재난출동 데이터 기반 사건/사고 예측, 대전시 (청년) 1인가구 증가원인 분석 등의 주제로 문제 발굴 및 데이터 분석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국회의장상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수상자 중 럽디(주)가 제시한 서비스 모델은 가해자 연구가 어려워 현재 연구가 불충분한 ‘스토킹 문제 예방 및 치료’ 에 대한 연구 발표에 대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연구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토킹 문제 예방 및 치료’ 연구를 위해, 럽디(주)는 자체 상담 브랜드인 '연애의 자격'과 '리데이트'를 통해 8만 건 이상의 이별 사례 데이터를 축적해 왔으며,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통해 연구 환경을 만들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럽디(주) 이장원 CTO는 “스토킹 문제 예방 및 치료분야에서 잠재 가해자 성향을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와 문제를 발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를 활용해 스토킹 처벌법에 연계된 예방,치료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한 여러 연구들이 가능해졌다”면서 “현재 몇몇 기관에서 관련 연구방향을 논의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이나 대학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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