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서울지하철 3호선이 23일 오전 6시 24분께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경기 고양시에서 서울시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현재 3호선 열차는 중상 운행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4분께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공사 측은 7시 36분께에 선로의 연기와 불을 모두 잡았다. 이후 점검을 마치고 오전 8시 12분부터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
화재가 난 부근은 3호선 무악재역과 독립문역 사이로, 경기 고양시민들이나 서울 서대문구 주민들이 출퇴근 때 이용량이 많은 구간이다.
이에 서울시는 373개 모든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 출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오전 7~9시에서 7~10시로 1시간 연장했다. 아울러 251개 마을버스 전체 노선도 자치구와 연계해 집중배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화재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최근 사고가 많아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날엔 7호선이 고장으로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으며, 이는 앞선 고장 사흘 만에 또 일어난 일이다.
지난 15일에는 1호선 용산역~노량진역 구간 하행선 열차가 한강철교 위에서 고장나는 사태가 있었다. 이로 인해 승객 500여 명은 열차 안에서 2시간 동안 갇혀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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