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보건복지부가 추석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제공한다.
7일 복지부에 따르면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실 운영기관 525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또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인 10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과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도 할 수 있다. 야간 진료 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도 담겼다.
한편,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또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을 24시간 가동하며 전국 40곳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출동 대기 상태를 유지한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명절 기간은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는 시기인 만큼, 이번 추석 연휴에도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응급 경증 환자는 응급실보다는 되도록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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