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특허청이 차세대 이동통신 표준특허 확보 경쟁을 지원한다.
특허청은 29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정보통신분야 지식재산 및 국제표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특허청은 특허심사에 활용해오던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 표준기술문서정보를 정보통신협회에 제공한다.
정보통신기술협회는 이를 활용해 키워드 기반의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기업이 3GPP 자료에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특허청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회원사의 지식재산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간담회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정보통신협회는 특허청이 최고의 심사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 분야 최신 기술정보와 이에 대한 심사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기범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특허청이 정비한 정보를 보다 많은 기업이 활용하고, 특허청 심사관들에게도 최신의 정보통신분야 표준기술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정보통신분야에서 우리기업이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고 표준특허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최영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은 “이번 상호협력 체결이 우리나라가 6세대(6G) 국제 표준화 주도권 확보와 표준 특허 선점을 위한 대응 구심점이 돼 명실상부 6G 표준 강국의 입지를 다지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회장은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표준특허 개발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 표준화 대응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