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지방선거가 2개월여 남은 가운데 국민의힘 인천 강화군수 지지도는 1강 2중 2약의 형태로 나타났다. 강화군은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인천시 기초단체장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 유천호 현 군수가 당선된 지역이다.
에브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강화군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강화군수 후보 지지도는 유천호 현 강화군수가 4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안영수 전 강화군청 주민생활지원실장 18.4% ▲윤재상 전 인천광역시 강화군의회 의장 14.8% ▲곽근태 전 자유총연맹 강화군지회장 5.6% ▲김지영 전 방방곡곡뉴스 대표 2.8%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3.8%, ‘지지후보 없음’은 9.0%, ‘잘 모름’은 5.6%였다.
유 군수가 40.0%로 앞서나가는 가운데 안 군청과 윤 전 의장이 2중의 형태로 나타났으며, 곽 전 지회장과 김 전 대표가 추격하는 모양새다.
유천호, 가상대결서 윤재상, 안영수 상대 오차범위 밖 우세
1대 1 가상대결에서 유 군수는 윤 의장과 안 전 실장을 상대로 오차범위 밖 우세로 나타났다.
유 군수와 윤재상 전 강화군의회 의장의 1대 1 가상대결에서는 유 군수의 지지도 44.3%, 윤 의장 지지도 23.8%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13.2%, ‘지지후보 없음’은 9.8%, ‘잘 모름’은 8.9%였다.
유 군수와 안영수 전 강화군청 주민생활지원실장의 1대 1 가상대결에서는 유 군수 지지도 47.5%, 안 전 실장 지지도 27.4%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는 7.8%, ‘지지후보 없음’은 10.3%, ‘잘 모름’이 7.0%였다.
국민의힘 지지도 69.5%…지난 대선서도 尹 강세였던 강화군
강화군은 지난 2018년 인천시 기초단체장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지역이며, 지난 3월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0.96%(민주당 이재명 35.48%)라는 득표율을 기록한 지역이다.
이번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69.5%, ▲더불어민주당 18.3% ▲정의당 2.4% ▲국민의당 1.6%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0.8%, ‘지지정당 없음’은 6.1%, ‘잘 모름’은 1.4%였다.
윤석열 당선인 국정운영? ‘긍정평가’ 73.2%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73.2%(‘매우 잘할 것이다’ 48.5%, ‘대체로 잘할 것이다’ 24.7%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18.5%(‘매우 잘 못할 것이다’ 12.9%, ‘대체로 잘 못할 것이다’ 5.6%)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8.3%였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매우 잘할 것이다’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체로 잘할 것이다’까지 포함하면 전 연령대에서 60%가 넘는 인원이 긍정평가를 했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절반이 넘는 54.4%가 ‘매우 잘할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에브리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04월 04∼06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2년 0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500명(가중값 적용 기준 사례 수 : 5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1만240명 (SKT : 2천845명, KT : 6만239명, LGU+ : 1천156명) 및 (유선)49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80.0%, 유선이 20.0%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응답률은 1.7%(무선 6.8%, 유선 0.4%)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